스포츠
추신수, 2G 연속 침묵…‘악몽의 9회’ TEX, 아쉬운 패배
입력 2015-07-12 13:23 
추신수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의 기적 소리가 2경기 째 들리지 않고 있다. 7월 들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추신수가 이번에도 무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브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2경기 연속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타율은 종전 2할2푼7리서 2할2푼4리로 더 떨어졌다.
추신수는 전날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2일 경기 전까지 최근 7경기 타율 1할5푼8리(19타수 3안타)로 안타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추신수는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5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1-2로 뒤진 3회 무사 만루서는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2개의 아웃카운트가 순식간에 올라간 채 3루주자 오도어가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5회 1사 2루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구만에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5-6으로 경기를 내줬다. 5회까지 3-3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양팀. 텍사스는 모어랜드의 두 번째 솔로포와 앤드루스의 1타점 2루타로 5-3을 만들며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경기는 한순간이었다.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등판한 션 톨레슨이 9회초 연속 3안타로 1점을 내준 뒤 솔라르테에 투런홈런까지 얻어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5연패 후 간신히 1승을 챙겼던 텍사스는 다시 패배와 만났다.
[chqkqk@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