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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저, 13일 선발...올스타 못 나온다
입력 2015-07-12 07:17  | 수정 2015-07-12 07:20
감독님 저 올스타 뽑혔는데.....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맥스 슈어저가 올스타 게임에 출전하지 않는다.
맷 윌리엄스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슈어저가 13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슈어저는 예정된 휴식 주기면 13일에 선발 등판해야 한다. 그러나 워싱턴이 9일 경기가 우천 취소돼 선발이 한 명 남는 상황.
슈어저가 13일 등판을 거르고 올스타에 나오는 것도 고려할 만했지만,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 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중인 슈어저에게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슈어저는 15일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올스타 게임 이틀 전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선수는 보호 차원에서 올스타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고 있다.
슈어저는 올스타 행사에는 참가하지만, 본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그의 자리는 대체 선수가 채운다. 최종 투표에서 아깝게 떨어진 조니 쿠에토(신시내티),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등의 선발이 유력하다.
문제는 쿠에토도 13일 선발 등판이 예고됐다는 것. 내셔널리그 감독을 맡은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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