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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게 야구”
입력 2015-07-11 15:12 
7회 지미 롤린스가 이디어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상대 수비 실책 하나로 경기를 뒤집은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작은 일들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는 것이 야구라고 말했다.
매팅리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7회 2아웃까지 상대 선발 지미 넬슨의 호투에 막혀 0-2로 끌려갔던 다저스는 상대 3루수 헤르난 페레즈의 실책 이후 안타 3개를 몰아치면서 3-2로 역전,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매팅리는 야구 경기 도중에는 수많은 작은 일들이 일어난다. 이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모른다. 선수들에게도 마지막 아웃까지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주문하고 있다”며 변수가 많은 종목이 야구라고 말했다.
이날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마이크 볼싱어에 대해서는 구위는 원래 계속 괜찮았고, 오늘은 커맨드가 좋았다. 스스로 잘 이끌어갔다. 브레이킹볼이 통제가 잘됐고, 패스트볼도 스트라이크존에 잘 들어갔다”고 평가했다.
7회 2아웃까지 타자들을 묶은 밀워키 선발 넬슨에 대해서는 구위가 좋은 선수다. 계속해서 스트라이크존을 놓치지 않았다. 커맨드가 점점 좋아지는 모습이었다. 상대하기 힘든 투수”라고 칭찬했다.
다리 통증으로 결장했다가 대타로 나와 2타점 적시타를 때린 안드레 이디어에 대해서는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지만, 출전은 가능한 상태였다.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대타로 나와서도 좋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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