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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강정호, 시즌 15번째 멀티히트(2보)
입력 2015-07-11 09:59 
강정호가 1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사진=ⓒAFPBBNews = News1\n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4번타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5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었다.
강정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서 진행 중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강정호는 팀이 1-2로 뒤진 3회말 1사 1, 3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홈까지 밟아 팀에게 역전 득점을 올렸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가 터져 나왔다. 강정호는 팀이 5-2로 앞선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세인트루이스의 두 번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초구를 잡아 당겨 좌전안타를 때렸다. 이날 2안타를 통해 강정호는 지난 9일 샌디에고 파드리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한 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15번째 멀티히트.
하지만 강정호는 후속 타자 조디 머서가 삼진을 당하는 과정에서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의 1루 견제 때 잡혀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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