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탬파베이에서 우완 투수 길멧 영입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불펜진을 보강했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된 우완 불펜 투수 프레스턴 길멧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길멧은 영입 직후 마이너로 내려갔다.
길멧은 이번 시즌 트리플A 버팔로(토론토 산하)와 더램(탬파베이 산하)에서 23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했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지명된 그는 마이너리그 통산 259경기(선발 15경기) 22승 16패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2012년과 2013년에는 ‘MiLB.com 선정 구단별 마이너리그 올스타에 뽑혔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별로 빛을 보지 못했다. 2013년 클리블랜드에서 데뷔, 볼티모어(2014), 탬파베이(2015)를 거치며 17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6.43의 성적을 냈다.
한편, 다저스는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좌완 투수 크리스 리드를 지명할당했다.
리드는 이번 시즌 더블A 털사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4경기에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5시즌 103경기(선발 73경기)에서 11승 33패 평균자책점 4.28의 성적을 냈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지 못한 그는 웨이버를 통과할 경우 다저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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