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신용경색 우려로 급락
입력 2007-08-04 06:47  | 수정 2007-08-04 10:53
뉴욕증시가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급락했습니다.
부실 주택대출로 베어스턴스의 신용등급 전망이 낮춰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락폭이 급격히 확대됐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휩싸인 베어스턴스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 여파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2% 넘는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81.42포인트, 2.09% 급락한 13,181.9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64.73포인트, 2.51% 내린 2,511.25를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9.14포인트, 2.66% 떨어진 1,433.06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0.7%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지수는 각각 1.9%와 1.8%의 주간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거래소 거래량은 42억9천만주를, 나스닥 거래량은 25억주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S&P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를 받고 있는 베어스턴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하향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락폭이 급격히 확대됐습니다.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우려를 촉발시킨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도 6% 넘게 하락했습니다.

특히 파산설이 나돌고 있는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 코프는 50%가 넘는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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