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셜커머스 지역상품 미사용 쿠폰, 올 연말 100%로 환불 확대
입력 2015-07-10 18:10  | 수정 2015-07-10 19:04

아직 사용하지 않은 소셜커머스 지역상품 쿠폰에 대한 100% 환불제가 올 연말 시행된다.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이 속한 소셜커머스 자율준수위원회는 10일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내 소셜커머스 소비자 상담센터를 열고 소비자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첫 단추로 현행 70%에 불과한 지역상품 미사용 쿠폰 환불 비중을 올해 4분기까지 100% 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소비자 민원이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처리되도록 하고 한국소비자원 인터넷 상담 자율처리시스템과 연계해 소비자 불만을 조기에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 유형을 분석하고 사전예방대책을 개발해 주기적으로 보고서를 발행하는 등 소비자 피해 사전예방 인프라도 구축한다.
자율준수위원회 설립은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후 소설커머스 3사는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과 협의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쇼핑협회 내 소비자 상담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위원회는 3사 내 중진급 임원을 센터장으로 임명해 운영키로 했으며 첫 센터장으로는 이진형 위메프 부사장을 선임했다.
신 국회의원은 이번 소셜커머스 소비자 상담센터 개소는 업계 최초로 소비자 보호 문제를 업체들이 함께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모범적인 운영으로 소비자 보호와 사전 피해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 전체로 이 같은 움직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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