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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성범죄자 신상 공개 알림e 사이트 등록됐다
입력 2015-07-10 15:27  | 수정 2015-07-10 15: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10일 만기 출소한 직후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알림e 사이트에 올라갔다.
고영욱의 거주지와 좌우·전신 사진, 성폭력 전과, 요지, 선고 결과 등 신상에 관하 자세한 정보가 모두 기재돼 있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및 스마트폰용 앱은 해당 읍, 면, 동을 검색해 대상자를 선택하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로 거주하는 성범죄자의 신상정보(성명, 사진, 나이, 주소 및 실제 거주시, 신체정보 등) 뿐만 아니라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안내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법원은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을 명한 원심을 확정했다.
고영욱은 이날 2년 6개월을 복역한 후 남부교도소를 통해 출소했다. 출소 직후 취재진 앞에 선 그는 모범이 돼야 했는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2년 반 동안 이곳에서 삶을 되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며 인생에서 감내할 수 없는 일들이었지만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바르게 살도록 하겠다. 실망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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