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목디스크 초기증상, 가벼운 통증이라고 우습게 여기면 안돼…심할 경우엔 ‘충격’
입력 2015-07-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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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초기증상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 등과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목디스크 환자도 증가했다. 제일정형외과병원에서 지난 2012∼2014년 목디스크로 내원해 치료를 받은 40∼60대 환자 현황을 살펴본 결과 환자 수는 2012년 298명에서 2014년 524명으로 약 75% 증가했다.

목뼈는 일반적으로 ‘C자형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정상인데 오랫동안 이 같은 자세를 반복하면 목뼈가 일자로 펴지는 ‘일자목이 될 수 있다. 이는 목뼈 주변의 근육과 인대에도 무리를 줘 목디스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다. 목과 어깨 부위가 뻐근한 정도의 통증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병이 진행되면 팔이나 손이 저리거나 둔해지며 심한 경우 다리의 마비까지 발생한다. 증상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증세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 및 수술을 해야 한다.

특히 중년층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볼 때 노안 때문에 화면을 가까이에서 본다. 이 때문에 고개를 더 숙여 목을 앞으로 더 내민다.

중년부터는 경추와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퇴행이 시작되므로 목디스크의 발병 위험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다. 따라서 디지털 기기의 장시간 사용은 삼가고 평소 목 근력 강화를 위해 적당한 스트레칭과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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