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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종주 성공한 창원 두 장애인, 시구-시타자 선정
입력 2015-07-09 15:02 
국토 종주에 성공한 창원 지역의 두 장애인 황동현(왼쪽), 류청우씨가 9일 마산 kt전의 시구-시타자로 나선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가 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황동현(32세, 지적장애 3급), 류청우(23세, 지적장애 3급) 씨를 시구 및 시타자로 초청한다.
황동현, 류청우 씨는 발달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인정받기 위해 6월 24~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인천 아라갑문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둑까지 633km를 자전거 국토 종주에 성공했다. 두 사람의 사연은 창원 지역신문 (경남도민일보 7월1일자 4면)에도 소개된 바 있다.
황동현 씨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프로야구 경기에 시구를 맡아 기쁘다. 전국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님들도 시구를 한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국토종주에 동행한 느티나무 경남 장애인 부모회 김정일 사무국장은 시구 행사를 통해 발달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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