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야생진드기 사망 4명 발생…메르스 잇는 또 다른 위협?
입력 2015-07-09 11:12 
야생진드기 사망 4명/사진=MBN
야생진드기 사망 4명 발생…메르스 잇는 또 다른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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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사망 4명, SFTS 바이러스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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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진드기 사망 4명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9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각종 감염병이 올해 전국에서 발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부터 말라리아, 뎅기열 등 종류도 다양하다. 고령자나 중증 질환자는 감염후 사망하기도 했다.

야생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가 가장 위험하다. 이 진드기에 물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올해 총 17명이다.

지난달 14일 제주도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74세 남성이 진드기에 물려 올해 처음 SFTS로 사망했다. 이어 경남 고성, 경기, 경남 양산에서도 1명씩 숨졌다. 4명의 사망자는 모두 70∼80대의 고령자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열이 난다. 38도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 증상도 보인다. 증세가 심해지면 근육통,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을 동반하다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목숨을 잃을 수 있다.

작은소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에는 야외활동 때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는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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