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오리온 ‘고래밥 허니밀크’ 한·중 동시 출시
입력 2015-07-09 11:10 

오리온이 ‘오!감자 허니밀크 ‘스윙칩 허니밀크에 이어 달콤한 스낵 신제품을 또 내놨다. 이번엔 자사 인기 제품 ‘고래밥이다. 9일 오리온은 고래밥에 꿀과 우유로 풍미를 강조한 신제품 ‘고래밥 허니밀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품은 한국과 중국에서 함께 출시돼 눈길을 끈다. 오리온이 신제품을 양국에서 동시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리온은 중국에서도 달콤한 스낵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를 파악해 자사 중국 법인과 합작으로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중국에서 고래밥은 지난해 14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초코파이와 함께 현지 주력 상품으로 통한다. 지금도 토마토, 해조류, 바베큐, 치킨 맛으로 구분돼 나오고 있다. 오리온은 이번 허니밀크맛 제품 출시로 달콤한 스낵 열풍을 중국 대륙으로도 확산시킬 방침이다. 다만 주고객층인 어린이 소비자를 겨냥해 나트륨 함량을 기존 고래밥 제품보다 30%가량 낮췄다. 희망소비자가격은 34g 용량에 700원.
지난 1984년 처음 나온 고래밥은 올해 출시 31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한국과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러시아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매출 1800억원을 올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고래밥 허니밀크 한·중 동시 출시로 올해 고래밥 브랜드의 글로벌 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