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사카) 서민교 기자]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33)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관심이 한·미·일에서 뜨겁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 등 5개 구단 이상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오승환을 보기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일본 언론도 오승환의 한신 잔류 여부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도 오승환의 빅리그 진출 여부는 올 시즌 내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승환도 구원왕(39세이브)에 오른 지난해 일본 무대 첫 해를 경험한 뒤 여기가 도전의 끝은 아니다”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빅리그의 꿈은 당연하다. 최정상의 마무리 투수로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오승환이라면 꿈이 아닌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의 오승환은 아니다. 다가올 미래는 단지 도전해야 할 꿈일 뿐, 그의 머릿속에는 없다. 오승환에게는 당장 ‘오늘과 내일의 경기가 있을 뿐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2승4패 39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76의 성적을 냈다. 6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구원왕에 오르며 일본 진출 첫 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도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을 향해 순항 중이다. 올해 전반기 6경기를 남겨둔 상황서 지난해 전반기 22세이브 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최근 2경기 등판서 4실점을 하며 1.95의 평균자책점이 2.82로 치솟았지만, 충분히 후반기에 낮출 수 있다.
오승환은 지난 4일 요코하마전 이후 4일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훈련량은 더 늘린 상태다. 습도가 높고 뜨거운 오사카의 무더위 속에서도 러닝과 피칭 훈련의 강도를 높였다. 경기를 앞둔 그라운드에서는 누구보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오승환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인 오승환을 향한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늘 한결같다. 이유는 미래가 아닌 현재에 있다. 오승환은 지금은 시즌 중이다.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다. 그 어떤 기록도 지금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세이브에 대한 기록적인 생각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오직 팀이 승리하기 위해 다음 경기에 잘 던지는 것만 생각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 오승환의 ‘돌직구 훈련 현장(영상)
지난 8일 주니치전을 앞둔 고시엔구장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오승환의 표정도 어느 때보다 밝았다. 언제든 출장 명령을 대기하는 준비된 수호신의 모습이었다. 그는 지금 너무 높아진 평균자책점을 낮춰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
오승환 앞에는 늘 ‘돌부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 입단 후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별명이다.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고 있는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서 자유롭다. ‘돌직구를 던지는 ‘돌부처 오승환은 흔들림도 없고 변함도 없다. 그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신을 위해 뛰고 있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 등 5개 구단 이상의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오승환을 보기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일본 언론도 오승환의 한신 잔류 여부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도 오승환의 빅리그 진출 여부는 올 시즌 내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승환도 구원왕(39세이브)에 오른 지난해 일본 무대 첫 해를 경험한 뒤 여기가 도전의 끝은 아니다”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빅리그의 꿈은 당연하다. 최정상의 마무리 투수로 한국과 일본 무대를 평정한 오승환이라면 꿈이 아닌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재의 오승환은 아니다. 다가올 미래는 단지 도전해야 할 꿈일 뿐, 그의 머릿속에는 없다. 오승환에게는 당장 ‘오늘과 내일의 경기가 있을 뿐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2승4패 39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76의 성적을 냈다. 6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으나 구원왕에 오르며 일본 진출 첫 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도 2년 연속 구원왕 타이틀을 향해 순항 중이다. 올해 전반기 6경기를 남겨둔 상황서 지난해 전반기 22세이브 기록과 동률을 이루며 리그 세이브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최근 2경기 등판서 4실점을 하며 1.95의 평균자책점이 2.82로 치솟았지만, 충분히 후반기에 낮출 수 있다.
오승환은 지난 4일 요코하마전 이후 4일째 등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훈련량은 더 늘린 상태다. 습도가 높고 뜨거운 오사카의 무더위 속에서도 러닝과 피칭 훈련의 강도를 높였다. 경기를 앞둔 그라운드에서는 누구보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오승환을 보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최근 불안한 모습을 보인 오승환을 향한 주변의 우려 속에서도 늘 한결같다. 이유는 미래가 아닌 현재에 있다. 오승환은 지금은 시즌 중이다. 전반기도 끝나지 않았다. 그 어떤 기록도 지금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세이브에 대한 기록적인 생각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오직 팀이 승리하기 위해 다음 경기에 잘 던지는 것만 생각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 오승환의 ‘돌직구 훈련 현장(영상)
지난 8일 주니치전을 앞둔 고시엔구장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오승환의 표정도 어느 때보다 밝았다. 언제든 출장 명령을 대기하는 준비된 수호신의 모습이었다. 그는 지금 너무 높아진 평균자책점을 낮춰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
오승환 앞에는 늘 ‘돌부처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 입단 후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별명이다. 미래가 아닌 현재에 집중하고 있는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서 자유롭다. ‘돌직구를 던지는 ‘돌부처 오승환은 흔들림도 없고 변함도 없다. 그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신을 위해 뛰고 있다.
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한신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오승환이 훈련을 하며 동료와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日 니시노미야)=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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