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교원공제회, 국내 PEF 4천억 투자
입력 2015-07-07 17:30 
한국교직원공제회가 국내 '블라인드 사모펀드(PEF)'에 자금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모두 4000억원을 출자한다. 교직원공제회가 규모가 커지고 있는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찾아 나선 것이다.
7일 교직원공제회는 블라인드 PEF를 결성할 위탁 운용사 5곳을 선정해 최대 40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직원공제회가 블라인드 PEF 출자에 나선 것은 2013년(3000억원) 이후 2년 만이다.
운용사는 대형펀드 부문과 중형펀드 부문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대형펀드(결성 규모 5000억원 이상) PEF 운용사 중 2곳을 선정해 1000억~1500억원, 중형펀드(2000억~5000억원) PEF 운용사 3곳을 선정해 500억원 규모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이다. 투자 분야에는 제한이 없고 펀드 만기는 최대 10년 이내다.
제안서 접수 마감은 17일이다.
[채종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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