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NOW]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지난 3일 수도권 지하철1호선 지제역에서 차로 10여 분간 달려 도착한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 GS건설이 3차에 걸쳐 총 5705가구 규모로 '자이' 브랜드 아파트를 짓기 위한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었다. 견본주택 정식 개관 전인데도 상담을 받으러 온 수요자들이 있었다. 정광록 GS건설 분양소장은 "평택 지역에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삼성전자가 평택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고덕산업단지와 가까워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오는 10일 견본주택을 열고 평택 동삭2지구에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 공급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1849가구로 구성됐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최근 수요자에게 호응이 좋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면적 위주로 이뤄졌다.
삼성반도체 투자, KTX 수서~평택 개통, 미군부대 이전 등 3가지 개발 호재가 풍부한 게 강점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동과 칠원동 일대는 평택지제역에서 약 2.5㎞ 거리라 내년 상반기 KTX 평택지제역이 개통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된다. KTX 평택지제역이 준공되면 평택에서 수서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GS건설은 동삭2지구를 '자이 타운'으로 조성하는 만큼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년간 전용 셔틀버스(자이 203 익스프레스) 운행 서비스도 도입한다. 1차분이 입주하는 2017년 말께부터 아파트 단지에서 KTX 평택지제역과 이마트를 왕복하는 4대의 셔틀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내부적으로는 전용 59㎡A 타입은 '방+방+거실+방'의 4베이(bay)에 주방과 거실이 마주 보는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주방 옆에 널찍한 다용도실을 마련해 수납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안방에 마련된 드레스룸에는 창문도 넣어 통풍을 극대화했다. 전용 84㎡A 타입도 4베이인 데다 주방 옆 공간을 서재나 아이들 공부방으로 만들거나 '방+드레스룸' '방+팬트리'로도 선택할 수 있다.
전용 98㎡A 타입은 '판상형+4.5베이'에 3면 개방형의 특화 평면으로 설계됐다. 주방 옆 공간을 방으로 만들거나 팬트리 2개로 나눌 수 있다. 안방에는 드레스룸을 2개나 마련했다. 안방 드레스룸 옆에 마련된 별도 공간은 서재나 드레스룸으로 선택 가능하다.
단지 내 유치원, 초·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 교육 환경도 좋다. 또 영어 교육기관 SDA 삼육어학원도 단지 내 상가에 들어선다. SDA 삼육어학원은 GS건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입주민에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