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부, 중남미 4개국 인프라·플랜트 수주 지원
입력 2015-07-06 17:58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은 6일부터 18일까지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브라질을 방문해 철도, 첨단교통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수주지원 활동에 나선다.
이번 수주 지원은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 순방 후속조치다. 김경환 차관이 이끄는 수주지원단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현지 진출 건설·엔지니어링 분야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수주지원단은 콜롬비아에서 철도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보고타 전철(75억달러), 까라레 철도(23억달러), 번영 고속도로(77억달러) 등 우리 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를 지원한다.
페루에서는 첨단교통(ITS)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리마 메트로 3·4호선 건설사업(각 50억달러), 리마 남부지역 상수도 사업(6억달러), 고속도로 통행료 징수시스템(1000만 달러) 등 수주지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칠레에서는 2012년 체결된 인프라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칠레-아르헨티나간 아구아 네그라 터널(16억달러), 아콘카구아 열병합 발전소(2억5000만 달러) 등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브라질에서는 철도, 메트로, 도로교통 및 수자원분야 협력을 위해 브라질-페루 간 철도횡단 프로젝트(100억불), 산토스 침매터널 건설사업(9억달러) 등에 대한 수주지원도 병행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