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메디포스트, 폐질환치료제 독점판매에 24% 급등
입력 2015-07-06 17:07 
메디포스트 주가가 폐질환 치료제의 유럽 독점 판매 권리 확보로 급등세를 나타냈다. 6일 메디포스트는 전 거래일 대비 24.83%(3만3100원) 급등한 16만6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희귀의약품 지정 소식을 사측에서 밝혔기 때문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날 현재 개발 중인 기관지폐이형성증 예방 치료제 '뉴모스템'이 유럽의약품감독국(EM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미숙아 등에게서 발생하는 폐질환으로 희귀 질병이다. 희귀의약품은 대상 환자 수가 적기 때문에 일정 기간 판매독점권과 적정 마진을 보장하게 된다. 이에 따른 향후 이익 창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포스트는 제대혈은행 부문 매출 비중이 74%다. 최주홍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대혈은행은 등록 보관 기간이 장기화되고 있는 추세로 꾸준한 수요에 따른 안정적 현금 창출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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