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미 육식어 피라니아, 강원도서 발견…“일반인 출입금지”
입력 2015-07-06 16:20  | 수정 2015-07-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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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의 한 저수지에서 남미산 육식어종인 피라니아(피라냐)와 유사어종인 레드파쿠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5일 원주지방환경청은 피라니아와 레드파쿠가 발견된 마옥저수지의 일반인 출입을 금지하고 그물망을 설치해 제거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마철 호우로 저수지가 넘쳐 피라니아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에 대비, 저수지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인근 강과 연결된 저수지 배수구도 폐쇄했다.
피라니아와 레드파쿠는 한 번 산란하면 최대 3000~4000개의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환경청 관계자는 수온이 섭씨 23도는 돼야 산란하기 때문에 아직 산란할 시기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저수지의 평균 수심이 1m에 못 미쳐 피라니아의 외부 유출 우려는 없다고 환경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환경청은 그물로 피라니아를 우선적으로 포획하되, 저수지 물 전체를 빼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전문기관과 협조해 인근 저수지 등의 외래어종 퇴치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앞서 국립생태원은 지난 3∼4일 마옥저수지에서 피라니아 3마리와 레드파쿠 1마리를 그물로 잡았다. 낚시로도 4마리 낚았지만 날카로운 이빨로 낚싯줄을 끊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라니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피라니아, 무시무시한 이빨이다” 피라니아, 영화로만 보던 그 피라니아?” 피라니아, 이게 웬일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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