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 J트러스트(JTRUST) 그룹의 친애저축은행이 ‘JT친애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J트러스트 그룹은 친애저축은행을 비롯해 JT캐피탈, JT저축은행 등 3개사를 JT(Justice Trust) 브랜드로 통일하는 한편 JT캐피탈 지주 체계로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이날 사명변경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제까지 각각 독립적으로 사업을 해왔던 3개사가 각 사업영역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통합 브랜드 계열사들의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될 JT캐피탈의 윤종호 대표는 계열 3사간의 협력을 통해 우량 고객을 유치함으로써 기업의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면서 JT캐피탈이 지주회사로서 이러한 도약 성장의 센터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J트러스트 그룹은 3월말 현재 총자산 5407억엔(약 5조원), 26개 계열사를 거느린 일본의 종합금융그룹으로 그룹의 사업영역은 금융, IB, 부동산, 어뮤즈먼트(Amusement) 등이고 금융업을 주력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 본격 진출한 시점은 2012년으로 미래저축은행을 자산부채이전(P&A)방식으로 인수해 친애저축은행을 설립했다. 이후 SC저축은행, SC캐피탈을 잇따라 인수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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