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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플렉스 CGV천호, 오는 8일 오픈…입체감에 편안함까지
입력 2015-07-06 13:56 
[MBN스타 김진선 기자] CGV의 최첨단 테크놀로지가 응집된 컬처플렉스 CGV천호가 오는 8일 오픈한다.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1번 출구와 연결된 홈플러스 강동점 4층에 입점한 CGV천호는 총 6개관 1240석 규모를 갖췄다. 극대화된 공간적 몰입감을 제공하는 반구(半球) 형태의 스피어X(SphereX)를 비롯해, 국내 최대 크기의 IMAX, 세계 최초 다면 상영관 스크린X까지 특별관이 총집결했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스피어X(224석)다. 스피어X는 공간적 몰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반구 형태의 상영관으로, CGV가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진화된 3S(Screen, Sound, Seat)를 결합함으로써 영화 속 주인공이 객석으로 뛰어 나온듯한 생생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한 벽면을 가득 채운 스피어X의 월 투 월(Wall-to-Wall) 스크린은 상하좌우로 기울어져 화면이 관객들을 빨아들이는 듯한 몰입을 선사한다. 2D 관람 시 3D와 같은 효과를, 3D 관람 시 실사와 같은 입체감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9.1채널의 스카이 3D 사운드 시스템도 구축했다. 각각 독립된 서라운드 스피커는 물론 천정에서 소리를 내는 실링 스피커(Ceiling speaker)까지 어우러져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 상영관 내 시야각별 구역을 나누어 등받이 기울기가 다른 좌석을 배치함으로써 어떤 좌석에서도 최대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다른 특별관 IMAX(351석)는 스크린 크기에서부터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국내 최대 규모였던 CGV전주효자∙울산삼산 IMAX보다 세로 4m가 더 큰 24.7(가로)x18.7m(세로) 크기를 자랑하고, IMAX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IMAX GT(Grand Theatre)로의 변경을 전제로 설계됐다. IMAX GT는 최첨단 레이저 기술(Laser Technology)을 기반으로, 강력한 명암비와 폭넓은 색의 스펙트럼 등이 강점인데, 현재 전 세계에 단 4개 극장에만 설치돼 있다. (캐나다 1개, 미국 3개) CGV는 IMAX사와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CGV천호 IMAX에 GT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CGV가 자체 기술로 개발해 세계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다면상영관 스크린X도 설치된다. 스크린X는 CJ CGV가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시스템으로, 기존의 전방 스크린 외에 좌우 벽면을 동시에 활용하는 신개념 상영 포맷이다. 하반기에 여러 편의 스크린X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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