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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대니 리, PGA 투어 첫 승 … 과거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우승'기록 앞당기기도
입력 2015-07-06 11:27 
교포 대니 리/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교포 대니 리, PGA 투어 첫 승 … 과거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우승'기록 앞당기기도



미국프로골프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대니 리가 우승했습니다.

대니 리는 6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에서 열린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연장 2차전 끝에 데이비드 헌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프로 전향 7년 차에 거둔 PGA 투어 첫 승입니다.

대니 리는 2008년 US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세계 골프계의 이목을 사로잡습니다.


당시 대니 리는 타이거 우즈가 갖고 있던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6개월 이상 앞당긴 바 있습니다.

또한 2009년 2월 호주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 프로대회 첫 승을 거두며 유럽투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는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우승으로 그는 가장 서고 싶은 무대로 꼽던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확보했습니다.

한편 1990년 한국에서 태어난 대니 리는 8세 때 뉴질랜드에 이민한 교포로 이진명이라는 한국이름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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