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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김준호, 고향집에 금의환향…‘재미+감동’ 다 잡았다
입력 2015-07-06 10: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1박 2일 김준호가 학창시절 추억이 가득한 대전 고향 집으로 멤버들과 함께 금의환향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여름방학특집 ‘너희 집으로 1탄인 대전 ‘김준호네 집으로 편이 방송됐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시청률 15.8%로 일요일 저녁 6개 코너 중 1위,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적수 없는 일요일 예능 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번 주 ‘너희 집으로 특집 1탄에서는 3G(쓰리쥐, 김주혁-김준호-김종민)와 LTE(엘티이, 차태현-데프콘-정준영)로 나뉜 멤버들이 대전 김준호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선 김준호가 속한 3G팀은 김준호의 집을 알고 있는 만큼 제작진이 제공하는 여비만 사용하는 패널티를 받았다. 김준호는 제작진이 건넨 007 가방 안에 야광팔찌가 가득 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살짝 당황해 했는데, 이거 혹시.. 보시고 생각나시는 거 없으세요?”라는 제작진의 말에 나 이거 고1때 팔았어!”라고 말하며 친구들과 여행지에서 야광팔찌를 판매했던 에피소드로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앞선 팀원 짜기에서 패배한 3G팀은 학창시절 김준호가 사랑했던 패션을 그대로 재연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준호는 영웅본색 OST와 함께 등장해 선글라스와 검은 점퍼로 완벽한 주윤발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품 속에서 꺼낸 도끼빗 총으로 깨알 같이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는 그때 그 시절처럼 서울역에서 야광팔찌를 팔아 여행 여비를 마련했고, 내가 볼 때는 계속 일만 하셨으니까 엄마보다 여자로서의 선물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홀로 세 남매를 위해 고생해 오신 어머니를 위해 꽃바구니를 준비하는 효자의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또한 김준호는 지인찬스를 사용해 25년된 친구이자 김준호에게 담배를 알려준 쌥쌥이를 만났다. 김준호는 친구 쌥쌥이의 차를 타고 고향 집으로 이동하는 길에 ‘야광팔찌부터 ‘007 미팅까지 끊임 없는 에피소드의 향연으로 김주혁과 김종민을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했다.
쌥쌥이의 차를 타고 고향 집에 도착한 3G팀은 버선발로 마중 나오신 김준호 어머니의 환영을 받았다. 어머니는 멤버들을 보자 마자 한 번 안아보자”라고 말씀하시며 아들을 반기셨고, 3G팀은 먼저 도착했다는 승리감에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3G팀은 곧 방 안에 누워있는 LTE팀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30분 먼저 도착한 LTE팀이 김준호의 어머니와 함께 몰래 카메라를 준비한 것. 김준호는 우리 엄마하고 짠 거야?”라고 말하며 충격에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김준호의 어머니는 먼 길을 온 아들과 친구들을 위해 상 다리가 휘어질 만큼의 진수성찬으로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머니는 레이스에서 패배해 점심을 못 먹게 된 아들을 위해 제작진에게 애교로 밥 한 공기를 얻어냈고, 예사롭지 않은 탑 쌓기 실력으로 엄청난 양을 밥 한 공기에 담아 3G팀에게도 정성 가득한 밥 집을 선물했다.
점심 식사 이후 멤버들은 한 때 모범생이었던 김준호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부모님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추억이 어린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 하는 1박 2일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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