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면세점] 한화 "여의도를 관광 메카로"
입력 2015-07-06 07:00  | 수정 2015-07-06 07:34
【 앵커멘트 】
서울시내 면세점 입찰에 뛰어든 주요 기업의 각오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세 번째로, "여의도를 한국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낸 한화갤러리아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높이 250미터의 63빌딩.

지난 1985년 세워진 후 30년간 서울을 상징하는 건물로 꼽혀 왔습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 건물을 면세점 사업장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 스탠딩 : 정주영 / 기자
- "63빌딩 바로 옆에는 서울의 젖줄인 한강, 그리고 유람선이 있는데요. 여의도의 이 같은 관광 자원을 활용해 외국인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

한화 측은 이곳에 면세점을 유치하면 명동과 동대문에 쏠린 외국인 관광객을 분산시킬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63빌딩 부근의 병원들과 연계해 '의료 관광'을 활성화하고,

면세점 4개 층 가운데 1개 층을 중소기업 전용관으로 운영해, 100여 개 국내 기업들의 판로를 개척하겠다는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진금탁 /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본부장
- "63빌딩의 인프라와 한강의 관광 인프라를 결합해서 서남부권 경제 발전을 위해서 투자와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입니다."

대기업에 돌아가는 서울시내 면세점 티켓은 단 2장.

여의도를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승부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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