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20·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김효주는 5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천14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중국의 간판 펑산산(6언더파 210타)을 4타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어 장수연(21·롯데)은 5언더파 211타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김효주와 동반플레이를 펼친 장하나(23·비씨카드)는 지난주 비씨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후반에 더블보기를 2개를 적어내는 등 3타를 잃고 공동 4위(3언더파 213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김효주는 2012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한 롯데마트 여자오픈을 포함해 KLPGA 투어 통산 9승을 올리며 상금 1억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