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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메르스로 연기한 단독콘서트 재개 '성황'
입력 2015-07-05 15: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정동하가 '2015 정동하 전국투어 콘서트 #JUNGDONGHA_CON' 수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하는 지난 4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개최된 수원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번 공연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전국투어 일정을 연기 한 후 재시작을 알리는 콘서트인만큼 정동하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기다렸던 많은 관객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운집,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정동하는 솔로 앨범 '비긴'(BEGIN) 수록곡 '뷰티풀'(Beutiful)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감성적인 발라드곡 '이프 아이'(If I), 신나는 비트의 'She Got'을 비롯한 '위로', '생각이 나', '로스트 스타', '멀어진다', '이 밤을 다시 한 번' '그날들' 등 현란한 변주로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또 정동하는 학창시절부터 존경한 선배 뮤지션인 故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으로 관객들을 감동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정동하는 "메르스로 인해 부득이하게 콘서트를 연기했던 그 아쉬움을 모두 날려보냈다"며 "콘서트를 보러 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다음 일정 역시 후회없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5년 록밴드 부활의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동하는 그 동안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 등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첫 솔로앨범 '비긴(BEGIN)'을 발표해 'If I', 'Falling Falling'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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