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뇌물 수수' 정옥근 전 해참총장, 통영함 비리도 연루
입력 2015-07-05 14:35 
옛 STX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이 통영함 납품 비리에도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통영함의 선체고정음파탐지기의 구매시험평가결과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로 정 전 총장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정 전 총장은 총장으로 있던 2009년 10월 미국계 H사의 선체고정음파탐지기가 작전운용성능을 모두 충족한 것처럼 시험평가결과 보고서를 꾸며 방위사업청에 제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또 납품업체 선정을 대가로 정 전 총장에게 전달할 사례금 5천만 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H 사 대표 강 모 씨 등 2명도 추가 기소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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