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아카기 농수산상 경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불투명한 사무실 경비 처리 문제로 물의를 빚어 온 아카기 노리히코 농수산상을 경질했습니다.
시오자키 야스히사 관방장관은 오늘(1일) 기자회견을 갖고 "아카기 농수산상이 아베 신조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아베 총리가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카기 농수산상은 마쓰오카 도시카쓰 전 농수산상의 자살 이후인 6월1일 취임했으나, 취임 직후 사무실 경비 부정처리 의혹 등 정치자금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르며 사퇴 압력에 시달려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인사를 통해 내각에 대한 불신의 조기 진화를 시도했으나 임명권자로서의 책임이란 부담을 떠않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