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사고 공무원 시신 이르면 내일 한국 운구
입력 2015-07-05 08:40  | 수정 2015-07-06 08:52
【 앵커멘트 】
중국에서 연수를 받다 사망한 공무원 등 우리 국민 시신 10구가 오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입니다.
중국 공안은 이번 사고의 원인을 과속과 운전 부주의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국 연수 중에 사망한 공무원 9명 등 사망자 10명의 시신이 6일 한국으로 운구됩니다.

시신은 현재 중국 지린성 지안시에 안치 중인데 시신 10구는 모두 선양 공항을 통할 예정입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수습팀과 유족 간 논의를 통해 가족들이 시신의 한국 운구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운구를 맡은 중국 업체가 지안 현지로 도착하는 대로 관련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행자부는 밝혔습니다.


중국 공안은 사고 중간발표에서 과속과 운전 부주의로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중국 공안은 "블랙박스를 조사한 결과 사고 당시 주행속도는 시속 66~88km로 제한속도를 초과한 것이 명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지점 인근에는 제한속도 시속 40km의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공안은 덧붙였습니다.

사고버스의 운전자는 음주운전이나 마약을 복용한 혐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사고의 최종 조사결과는 오는 9월쯤 나올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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