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반기 주요 대기업 1만6천명 채용
입력 2007-08-01 15:37  | 수정 2007-08-01 15:37
올 하반기 주요 대기업의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난 1만6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부문은 '전기·전자', 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석유·화학'분야입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취업정보업체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에 하반기 채용계획을 물었습니다.


응답을 한 곳은 377개 기업, 이 가운데 48.5%인 183개 기업은 '채용계획이 있다' , 32%와 19%는 각각 '계획이 없다', '아직 정하지 않았다'라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인 채용규모를 밝힌 기업은 120개 업체, 채용예상인원은 지난해 하반기 채용했던 인원보다 2.5% 늘어난 1만5천603명이었습니다.

인터뷰 : 김기태 / 커리어 대표
-"상당수 기업들이 채용확대 의지를 갖고 있다. 구직자들은 업계동향을 꾸준히 파악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3천775명으로 가장 많고, 정보통신과 조선·중공업이 각각 1천7백여명, 자동차 1천3백여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채용규모 증가율은 석유·화학·가스 분야가 21.2%로 가장 높았으며, 유통·무역 11.1%, 금융 9.6%, 조선·중공업 6% 등입니다.

반면 전기·전자는 7.4%, 식음료와 건설분야는 각각 5.4%와 0.8%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채용예정기업의 27%는 9월에 17.5%는 10월에 채용일정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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