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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양현종 회복 느려 선발 미뤘다”
입력 2015-07-03 18:04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김기태 감독이 선발투수 등판 일자를 맞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3일 수원구장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테이션 상 먼저인 양현종보다 조쉬 스틴슨이 먼저 등판하는 이유로 양현종의 회복도가 조금 느리다”고 꼽았다. 양현종의 마지막 등판은 지난 6월 27일이었고 스틴슨은 28일이었다.
이에 양현종이 kt전 첫 경기에, 스틴슨이 두 번째 경기에 등판이 예상됐던 것. 그러나 양현종이 27일 투구 후 아직 어깨 피로가 풀리지 않아 스틴슨이 4일만 휴식을 취한 뒤 3일 경기에 등판하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또 선발진 구멍에 대해서도 염려를 드러냈다. KIA는 이날 1군 엔트리서 말소된 김병현을 포함해 김진우, 유창식 등의 선발 자원이 모두 이탈한 상태다. 김 감독은 일요일에는 서재응, 다음주 화요일에는 임준혁이 나선다”면서 하지만 수요일이 문제다. 내정자는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김병현 대신 등록된 박정수에 대해서는 불펜으로 쓸 것이다. 원래 오늘 퓨처스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는데 1군으로 불렀다. 제일 오래 던질 수 있는 투수다”라고 말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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