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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스페셜’, 잠을 줄일까 늘릴까…잠의 실체는
입력 2015-07-03 14:58 
사진=MBC
[MBN스타 김윤아 기자]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MBC 다큐스페셜 은 ‘잠을 지배하라 편으로 꾸며진다.

오는 6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 제작진은 잠을 줄이는 것과 누리는 것, 무엇이 진짜 잠을 지배하는 것일까라는 의문을 품고, 잠의 실체에 다가가 본다.

◇세태분석-잠을 포기하는 사람들
뉴욕의 대학생 브라이언은 대학에 들어와서 하루 여덟 알까지 잠을 줄이는 일명 ‘스마트 약을 복용했다. 잠을 덜 자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다. 실제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약 20%가 스마트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한다. 네팔에서 뉴욕으로 유학을 온 락슈미는 뇌에 전기자극을 주는 경두개직류자극장치(tDCS)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대학가에서는 잠을 자지 않고 48시간 안에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해커톤(hackathon) 대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 성과를 위해 잠을 희생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요즘의 세태를 반영한 현상들이다.
◇심층 취재 -수면 부족의 결과는?
수면의 양이 다섯 시간이 채 되지 않는 직장인 김씨의 삶은 위태롭기만 하다. 잠을 쫓으려고 무진 애를 쓰며 하루 일과를 보낸다. 잠이란 무엇이며 잠이 부족하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직장인 김씨의 일상과 수면패턴 분석, 그리고 ‘24시간 잠 안자기 실험을 통해서 수면부족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잠, 진짜 공부의 적일까?
승엽이는 고등학생이 되면서 성적을 올리기 위해 잠을 절반으로 줄였다. 그런데 고등학생인 다은이와 수림이는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7시간의 수면량을 지키려고 한다. 과연 무엇이 옳을까? 수면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하버드 의과대학 스틱골드 교수의 잠과 학습에 대한 연구, MIT의 신경과학자 매튜 윌슨의 수면과 기억에 관한 흥미로운 실험을 소개하고 잠이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놀라운 기억력의 비밀
실험용으로 제작된 영상을 보여준 후 한 그룹은 밤을 새고 다른 그룹은 8시간의 충분한 잠을 자도록 했다. 잠을 자기 전에 본 영상을 두 그룹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독창적인 방법의 영상 실험을 시도, 그 결과를 공개한다. 놀라운 기억력의 비밀은 무엇일까?

한편, ‘MBC 다큐스페셜-잠을 지배하라는 오는 6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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