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허수경 “과거 여자MC라는 이유로 무시당한 적 있어”
입력 2015-07-03 09:35  | 수정 2015-07-04 09:38

방송인 허수경이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허수경은 지난 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데뷔 초 여자MC의 역할이 크지 않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허수경은 당시 대부분 남자MC가 멘트를 하면 중간에 ‘네라는 한 마디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 MC를 괴롭히는 걸로 유명한 분이 있었는데, 내가 ‘네라고 하는 것에도 화를 냈다”며 가끔 애드리브를 하면 ‘말하니까 좋냐고 비아냥거렸다”고 밝혔다.

허수경은 그 분의 부인이 전화를 해서 ‘아직 우리나라는 여자가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수경은 지난 1989년 MBC 공채 MC 1기로 데뷔한 뒤 ‘도전! 추리특급, ‘정오의 희망곡 허수경입니다 등 다수 TV프로그램과 라디오의 진행을 맡아 왔다.
해피투게더3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해피투게더3, 허수경 과거 무시당했네” 해피투게더3, 여자라고 무시했군” 해피투게더3, 무시했던 남자MC 누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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