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방송 출연 자제할 것…질렸다" 눈물 펑펑

이연복 "방송 출연 자제할 것…질렸다" 눈물 펑펑

'해피투게더' 이연복 셰프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 또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15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별에서 온 셰프'에는 최근 방송가 대세로 떠오른 셰프 최현석, 이연복, 샘킴 등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이연복 아내는 반려견을 떠나보낸 뒤 이연복이 바빠져 마음이 허전했다는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이연복은 아내의 서운한 속내를 접한 뒤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연복은 "지금은 어느 정도 방송 출연을 자제하는 편이다. 이제 한 번 태풍이 지나갔다고 봐도 된다. 처음에는 방송을 너무 몰랐다. 하는 얘기 또 하게 되니까 자꾸 얘기하다 보니 나도 질려 죽겠더라. 얘기하는 사람도 짜증나는데 듣는 사람도 얼마나 짜증나겠냐.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느껴 그런 건 죽어도 안 나간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리 쪽에서 힘들게 올라온 사람들은 나이 먹으면 보상 심리가 있다. 이렇게 고생했는데 나도 쉬어야지. 제자 두 명 키워 매장 하나씩 맡겨놓고 난 여행 다니는 게 꿈이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현석은 "앨범을 뒤져봤다가 우리 딸이 아기였을 때 사진은 있는데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는 사진이 없더라. 당연하다. 놀러간 적이 없으니까. 지난해 올해에 해외여행을 위한 비행기표를 예약했는데 일정 때문에 취소됐다. 당장 다음 달부터 방송 스케줄을 많이 뺄 거다. 가족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고 스스로 체력도 보충할 거다. 메뉴를 들여다볼 시간이 최근 너무 부족하다"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