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버스추락, 11명 사망…현지 의사 차 안에서 한국어로 ‘살려달라 외쳐” 당시 상황 증언
중국 버스추락, 중국 버스 사고, 중국 버스 사고
중국 버스추락, 현지 의사 발언 들어보니...
중국 버스추락, 11명 사망…현지 의사 차 안에서 한국어로 ‘살려달라 외쳐” 당시 상황 증언
중국 버스추락사고로 중국 지린성에서 연수 중이던 한국 공무원들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의사가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교부는 어제(1일) 발생한 중국 기린성 버스 추락 사고로 중국인 운전자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한국인 10명을 포함해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를 지린성 지안으로 급파해 사고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주중 대사관 인력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락한 버스에는 공무원 교육생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우리 국민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연수를 간 공무원은 총 143명으로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견리더과정 연수를 밟고 있었다.
사고 버스에 탑승한 교육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옌지(延吉)·단둥·다롄(大連) 등 고구려·발해 터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었고, 나눠탄 6대의 버스 가운데 한 대가 사고를 당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의 중견리더과정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 지방직공무원 가운데 150명 가량을 선발, 교육하는 9개월짜리 합숙 프로그램이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를 지린성 지안으로 급파해 사고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주중 대사관 인력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을 태운 버스가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쯤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일부 교육생들을 포함한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과속으로 달리던 중 추락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피해 가족을 위해 항공편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고, 전세기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전세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더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어 여기에 비중을 두고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지린성 지안시 량수이병원의 한 의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 안에서 한국어로 살려달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며 "현장을 봤을 때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에서 마지막으로 실려 나온 한국인 3명은 이미 살아날 가능성이 없는 상태로 보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중국 버스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중국 버스 사고, 정말 이런 일이 생기다니 안타깝다" "중국 버스 사고, 어떻하나" "중국 버스 사고, 충격적인 사건이다" "중국 버스 사고, 사고 원인이 뭐래?"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중국 버스추락, 중국 버스 사고, 중국 버스 사고
중국 버스추락, 현지 의사 발언 들어보니...
중국 버스추락, 11명 사망…현지 의사 차 안에서 한국어로 ‘살려달라 외쳐” 당시 상황 증언
중국 버스추락사고로 중국 지린성에서 연수 중이던 한국 공무원들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의사가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교부는 어제(1일) 발생한 중국 기린성 버스 추락 사고로 중국인 운전자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한국인 10명을 포함해 이번 사고의 사망자 수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를 지린성 지안으로 급파해 사고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주중 대사관 인력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락한 버스에는 공무원 교육생 24명과 연수원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우리 국민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다. 연수를 간 공무원은 총 143명으로 지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5급 승진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견리더과정 연수를 밟고 있었다.
사고 버스에 탑승한 교육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옌지(延吉)·단둥·다롄(大連) 등 고구려·발해 터와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볼 예정이었고, 나눠탄 6대의 버스 가운데 한 대가 사고를 당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의 중견리더과정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 지방직공무원 가운데 150명 가량을 선발, 교육하는 9개월짜리 합숙 프로그램이다. 외교부는 선양 총영사를 지린성 지안으로 급파해 사고 대책반을 운영 중이며, 주중 대사관 인력도 합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지방공무원 24명을 포함한 한국인 26명을 태운 버스가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4시30분)쯤 지안과 단둥(丹東) 경계지점 조선족마을 부근 다리에서 15m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일부 교육생들을 포함한 목격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사고 버스는 과속으로 달리던 중 추락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피해 가족을 위해 항공편을 최대한 확보하고 있고, 전세기 사용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전세기보다는 기존에 있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더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어 여기에 비중을 두고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지린성 지안시 량수이병원의 한 의사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차 안에서 한국어로 살려달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며 "현장을 봤을 때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스에서 마지막으로 실려 나온 한국인 3명은 이미 살아날 가능성이 없는 상태로 보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중국 버스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중국 버스 사고, 정말 이런 일이 생기다니 안타깝다" "중국 버스 사고, 어떻하나" "중국 버스 사고, 충격적인 사건이다" "중국 버스 사고, 사고 원인이 뭐래?" 등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