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 성과 미미
입력 2007-08-01 08:02  | 수정 2007-08-01 11:08
지방 투기과열지구가 해제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해제 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제가 발표된 6월 29일부터 7월 말까지 한달동안 해당 24개 시·군·구 지역의 아파트값은 절반이 넘는 13곳이 하락했고 5곳이 보합, 6곳이 상승했습니다.
분양권 매매가격도 부산시 연제구만 유일하게 상승했을 뿐 나머지는 모두 내리거나 보합세를 보였으며, 미분양 아파트도 6월에 비해 오히려 497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투기과열지구 해제 효과가 미미한 것은 대출 규제가 여전하고,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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