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카드, 카자흐에 `1호 해외법인`
입력 2015-07-02 17:31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해외 법인 '신한파이낸스'를 열고 영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카드사가 해외에 법인을 열고 영업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파이낸스는 현지 자동차·가전 할부금융업 연착륙을 1차 타깃으로 정했다. 한국에서 여러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쌓은 역량으로 현지 금융소비자별로 맞춤형 금리를 제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할부 수수료를 단순화하고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영업 방식을 도입해 차별화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9월에는 소액 신용 대출업을 서비스에 추가한다.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는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서 독자 법인을 새로 설립해 현지 친화적 영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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