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님’ 류승룡-천우희 “멜로 라인 많이 생략, 아쉽다”
입력 2015-07-02 16: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류승룡과 천우희가 멜로 라인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승룡은 2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손님(감독 김광태) 언론시사회에서 멜로는 가뜩이나 없는데 영화를 보니 더 많이 생략돼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천우희도 류승룡 선배와 함께해서 좋았다”며 어린아이들이 봐도 무방할 정도의 멜로”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이뤄지려다가 말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실제 17세 차이가 나지만 극 중 멜로 라인을 펼친다. 극 중 류승룡은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펼치고, 천우희는 수줍은 듯 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 ‘손님은 1950년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로 들어선 이방인과 그의 아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류승룡이 떠돌이 이방인 악사 우룡 역, 이성민이 비밀 가득한 마을의 촌장, 천우희가 마을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해 무당 노릇을 강요받는 젊은 과부 미숙, 이준이 제2의 지배자를 꿈꾸는 촌장 아들 역으로 나온다. ‘독일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에서 모티브를 차용한 작품이다. 9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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