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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딸 수리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 "딸 수리 발레 보고싶어"
입력 2015-07-02 14: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미국의 한 연예매체는 지난 1일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딸 수리 크루즈를 위해 종교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최근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했다.
톰 크루즈의 한 측근은 "최근 전화 통화에서 수리 크루즈는 현재 배우고 있는 발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아빠한테 이야기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를 들은 톰 크루즈는 자신이 수리 크루즈의 발레 공연을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힘들어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사이언톨로지는 톰 크루즈가 수리 크루즈와 전 부인, 케이티 홈즈와 가깝게 지내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딸을 직접 보고 키울 수 있는 아빠로서의 삶을 위해, 그리고 딸을 위해 사이언톨로지 포기를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톰 크루즈는 수리 크루즈의 생일, 학교 행사 등 수리 크루즈가 자라면서 겪는 모든 일들에 관심이 매우 많다"며 "전화 통화를 하면서 아마도 점점 멀어져 가는 사이를 느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이언톨로지 교는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 로널드 허바드가 1954년 창시한 신흥종교다.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파로 전 세계에 약 800만명의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자식 위해 포기했네”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더니”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다시 수리와 다정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톰 크루즈 사이언톨로지, 가족을 위해 신념을 버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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