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준석, 네네치킨 논란에 "네네치킨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는 말자"
입력 2015-07-02 13:50 
이준석 네네치킨/사진=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네네치킨 논란에 "네네치킨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는 말자"

네네치킨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 사진 논란에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자신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이준석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네네치킨이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 사고를 냈다"며 "책임있는 자는 사과를 해야될테고 페이스북 관리자 정도는 직업을 잃을 수도 있겠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하지만 동네의 수많은 네네치킨 프랜차이즈 점주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진행하는 것이 옳은지 생각해보자"며 미국 CNN 방송사가 일베 합성로고를 사용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네네치킨이 상식선에서 회사차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할 이유는 찾기 힘든데, 주변에 프렌차이즈 사장하는 친척이나 친구있으면 그 가게에도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는 이야기"라면서 "얼마전 CNN사이트에도 일베 합성 로고가 떴다는데 CNN 안보기 운동이 일어나지는 않더라. CNN이 일베와 사상을 공유하는 방송사라 주장하는 무리수를 두기는 어려웠을테니 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네네치킨 본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사과를 받되 엄한 동네 사장들 잡지는 말자"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네네치킨'의 노 전 대통령 합성 사진은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담당자가 1일 해당 페이지에 노 전 대통령 합성사진을 올렸고, 이를 본 누리꾼이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에 항의 댓글을 남기면서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했습니다.

이에 '네네치킨'은 2일 "2015년 7월 1일 오후 7시경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및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에 故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한 사진이 노출되었습니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여 책임 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故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페이스북에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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