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광고를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는 지난 1일 오후 6시30분께 지사 페이스북에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글과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 비하성 광고라며 거세게 항의했고, 사태의 위중함을 파악한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장은 곧바로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네네치킨 본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글을 올린 직원은 지난해 10월 입사한 페이스북 관리 사원이다.
이 직원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서민 대통령과 서민 치킨이 잘 어울릴 것 같아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거세지자 경기서부지사는 이날 오후 9시 15분께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하고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네네치킨 본사 또한 오후 9시 54분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유가족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네네치킨 본사 측은 철저한 경위 파악과 신속하고 엄중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노무현 재단을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네치킨 노무현 비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네네치킨 노무현 비하, 페이스북에 올렸구나” 네네치킨 노무현 비하, 신중했어야” 네네치킨 노무현 비하, 사과 빨리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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