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국 공무원 버스 추락사고]추락사고 왜? 어디서?
입력 2015-07-02 06:50  | 수정 2015-07-02 06:59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이번 사고는 어디에서 왜 발생한 것일까요?
정부 당국도 아직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사고가 난 중국 지린성 지안시는 삼림지역이 전체 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할 만큼 굽이굽이 경사가 급한 산길이 많습니다.

사고지점도 지안에서 단둥시 방향 52km 지점에 '와이차대교'라는 곳으로 급커브 길이 많은 위치입니다.

특히 이곳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발전이 이뤄지기 시작한 곳이라 도로나 교통시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발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6호차 버스에 타고 있던 한 사무관에 의하면 앞에 가던 5호차 버스가 직진하다 다리 커브 길에서 90도로 꺾으면서 버스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도 아직 명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지 못하고 있어 현지 연수를 떠났던 교육생의 전언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정부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이 운전자의 과속이나 졸음운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용준입니다.[kimgija@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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