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빵 '코팡' 프랑스에서 통했다
입력 2015-07-01 19:40  | 수정 2015-07-01 20:59
【 앵커멘트 】
지난해 빵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 국내 베이커리 업체가 진출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었는데요.
곰보빵과 같은 한국 빵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장 확대에 나섰다고 합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바게트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프랑스 파리에서 우리나라 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국내 한 베이커리 업체의 파리 매장은 하루 평균 850명이 방문하면서, 매출도 국내 매장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게트빵이 가장 인기인데, 곰보빵과 단팥빵도 독특한 맛으로 파리 시민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쟈카리 벤카드라
- "(곰보빵은) 입 안에서 좋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대단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빵의 반응이 좋자, 이 업체는 파리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진 오페라 지역에 2호 매장을 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베이커리 카페 방식인데, 한국 빵의 애칭인 코팡을 찾는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알렉산드라 뮐레
- "아침에 이곳에서 커피 한잔하며 코팡(한국 빵)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습니다. 코팡은 너무 무겁지 않고 맛이 좋아서 아침에 먹기 좋습니다."

프랑스로부터 제빵기술을 들여온 우리나라가 한국 빵 역수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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