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중공업 잠수함 비리 예비역 소령 구속…돈 아끼려다가 혈세 낭비
입력 2015-07-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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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공군 예비역 성 모 씨와 관계는?

현대중공업 잠수함 비리 예비역 소령 구속…돈 아끼려다가 혈세 낭비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함체 결함을 묵인한 혐의로 공군 예비역 소령 성 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

성 씨는 지난 2006년부터 4년동안 방위사업청 잠수함사업팀에서 근무하면서 해군이 현대중공업에서 인도받기로 한 214급 잠수함의 위성통신 안테나에 발견된 결함을 눈감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문제가 된 통신장비를 따로 납품할테니 시운전 평가 없이 잠수함을 인수해달라고 요청했고, 성 씨는 내부 반대 의견에도 독단적으로 시운전 평가를 면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성 씨의 협조 속에 하루 5억8천여만 원의 지체배상금을 아꼈지만, 정부는 부실 잠수함을 인수함으로써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가 초래됐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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