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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고궁, 7월 무료 개방, 문화재청 "누구나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
입력 2015-07-01 16: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국내에 있는 4대 고궁이 7월 무료로 개방된다.
문화재청은 30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한 달 간 경복궁·창덕궁(후원 제외)·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국·내외 관람객에게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고궁과 왕릉을 한 달에 걸쳐 모든 관람객에게 무료 개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메르스로 인해 지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과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함이라고 문화재청은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고궁과 왕릉을 국민 누구나 친근하게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가꿀 것”이라며 문화융성과 문화로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월 고궁 무료개방문화재청은 관람객들이 고궁과 왕릉 등을 메르스 걱정 없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메르스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위생·방역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고궁과 왕릉에서는 매표소와 주요지점에 손 소독제를 비치했고, 메르스 예방수칙 등에 대한 홍보물을 설치했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 대한제국역사관, 조선왕릉전시관 등의 실내 전시공간과 화장실 등에 철저한 소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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