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식시장 이틀째 동반 상승
입력 2007-07-31 15:47  | 수정 2007-07-31 15:47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93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이틀간의 급락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했습니다.

투신을 중심으로 프로그램매도세가 강하게 출회됐고, 외국인이 12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초반 1899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둔화된 기운데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약화됐고, 개인의 순매수세가 천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반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6.56포인트 오른 1933.27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철강금속,기계,전기전자,의료정밀,운수장비,건설,운수창고,증권,보험업이 상승했고, 통신과 은행업이 하락했습니다.

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틀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가 각각 1.7%와 2.7% 상승
했습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신한지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던 반면 국민은행이 어제 발표된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다는 평가 속에3.2% 내려 닷새째 하락했고, 우리금융도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조선주 중에서는 현대중공업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지만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조선해양,STX조선이 2~7% 상승했고, 대한해운과 흥아해운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한진해운이 11.4% 상승하는 등 해운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GS건설과 대림산업,현대건설이 4~8% 오르는 등 대형 건설주도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경방이 9.1% 올라 최대주주 지분 변동이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어제 인수합병설로 급등했던 현대증권과 NH투자증권은 사실무근 소식으로 각각 3.4%와 5.3% 내려 동반 하락했습니
다.

코스닥 지수도 17.33포인트 오른 811.52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하며 81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
보기기,반도체,IT부품,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운송업등이 상승했고, 비금속업과 의료정밀기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NHN이 6.5% 오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과 키움증권이 3~4%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태웅,동서,CJ홈쇼핑이 상승했습니다.

하나투어와 자유투어,모두투어,세중나모
여행이 2~6% 오르는 등 여행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다음,주성엔지니어링이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핸디소프트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지바이오가 지수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유산양 수정란을 흑염소 대리모를 통해 생산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미디어플렉스는 영화 ‘디워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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