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세대 무기중개상 정의승' 잠수함 도입 비리 구속영장
입력 2015-07-01 16:15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해군의 잠수함 도입 사업 비리와 관련해 무기중개상 정의승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 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독일의 잠수함 건조업체 하데베와 엔진제조업체 엠테우 등으로부터 받은 1천억원대 중개 수수료를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숨겨놓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정 씨가 페이퍼컴퍼니 통해 자금을 세탁한 뒤 국내로 들여와 군 고위층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993년 율곡비리 수사 때 전직 해군 참모총장들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고, 1세대 무기중개상으로 불리는 인물입니다.

[ 선한빛 / sunhanbit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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