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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지난달 車 판매 40만8026대…전년비 1.2%↓
입력 2015-07-01 15:50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2802대, 해외 34만5224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총 40만80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8%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2.2% 감소했다.
올해 6월까지 누적으로는 국내 33만6079대, 해외 208만54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총 241만6626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승용차는 쏘나타가 9604대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그랜저 7150대, 아반떼 7023대, 제네시스 3160대, 엑센트 1808대, 아슬란 771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3만572대를 기록했다.

RV는 신모델 출시 및 레저 문화 확산에 따른 RV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달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된 싼타페가 9073대로 국내 RV 판매 1위에 올랐다. 싼타페에 이어 투싼 4929대, 맥스크루즈 572대, 베라크루즈 276대 등 전체 RV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난 1만4841대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11만2653대, 해외공장 판매 23만257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34만5224대를 판매했다.
근무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체 해외 판매는 다소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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