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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재능’ 전재홍 감독 “김기덕 사단? 학교-고향 같아”
입력 2015-07-01 15:32 
사진=인디스토리 제공
[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살인재능 전재홍 감독의 각오가 전해졌다.

1일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정재홍 감독은 영화를 찍을 때마다 ‘감독으로서의 재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된다고 한다. 그는 본인이 4년 동안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든 생각과 고민들을 모아 ‘살인재능을 기획하게 됐다고 한다.

이어 전형적인 싸이코패스가 아닌, 이 사회 때문에 코너에 몰린 한 남자의 선택을 그려보고 싶었다”며 기존의 스릴러와는 다른 새롭고 공감 가능한 캐릭터를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 김기덕 사단을 벗어난 첫 작품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내게 ‘김기덕 사단이란, 출신 학교 그리고 고향과도 같다”며 그것을 벗어나거나 비슷해야 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없다. 내가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지가 늘 1순위다”라고 본인만의 독립적인 색깔을 선보일 것임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살인재능은 모든 것을 잃는 순간, 죽이는 재능에 눈뜬 한 남자가 점점 쾌락과 욕망에 중독된 악마가 돼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1일 배급사 인디스토리는 김기덕 사단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완성한 첫 작품 ‘살인재능의 전재홍 감독의 영화 기획 의도를 밝혔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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