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아차, 지난달 車 판매 26만3927대…전년비 7.5%↑
입력 2015-07-01 14:13 

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국내 4만5010대, 해외 21만8917대 등 총 26만392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6월 판매는 RV와 K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1~6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4만2582대, 해외 128만6859대 등 총 152만9441대로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기아차는 6월 한달 간 국내에서 4만5010대를 판매하며 올 들어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기아차의 6월 국내판매는 근무 일수 증가의 영향과 RV의 꾸준한 판매 호조, K시리즈의 선전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8% 대폭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로도 12.5% 증가한 판매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주력 차종인 쏘렌토와 모닝이 각각 7212대, 7109대 판매됐으며, 카니발과 봉고트럭, K3가 각각 6380대, 6013대, 3843대 팔려 그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6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11만8637대, 해외생산 분 10만280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4.0%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국내생산 분이 12.5% 증가해 기아차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이 3만6664대, 프라이드가 3만2054대, K3와 K5가 각각 2만9219대, 2만4056대가 판매됐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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