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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힐링캠프` 4년만에 하차
입력 2015-07-01 13: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하차한다.
1일 SBS에 따르면 이경규는 1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힐링캠프' MC석에서 물러난다. SBS 관계자는 "이경규가 '힐링캠프'에서 하차한다"고 밝히며 "후임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대대적인 개편이 진행될 예정"이라 귀띔했다.
이경규는 2011년 '힐링캠프' 론칭 초창기 MC로 김제동, 한혜진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토크쇼 홍수 속 '힐링' 바람을 타고 등장한 '힐링캠프'에서 이경규는 독설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일명 '자폭' 토크를 종종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완급 조절에 큰 역할을 해왔다.
MC 중 연장자이자 방송계 굵직한 선배임에도 불구, 후배 방송인 김제동과 톰과 제리다운 콤비 플레이를 펼쳤으며,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한혜진, 성유리를 빛나게 하는 데 몸을 바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힐링캠프' 개편과 더불어 현재 출연 중인 SBS '아빠를 부탁해', KBS 2TV '나를 돌아봐' 등에 매진하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심했다.
이경규와 함께 성유리 또한 '힐링캠프'에서 하차, 본업인 연기에 매진할 계획이다. 향후 '힐링캠프'는 김제동 1인 MC 체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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